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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ILUTNF0O546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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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욕탕탈의실동영상 갈바니라고 굳게 믿었는데 ㅡㅡ;; 목욕탕탈의실동영상
갈바니라고 굳게 믿었는데 ㅡㅡ;;




착한녀석 2009-04-24 (금) 02:25
....아니, 추기경도 카피였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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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편] [더로그] 추기경이 되었습니다.(2) 목욕탕탈의실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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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은팔 날짜 : 2009-04-20 (월) 목욕탕탈의실동영상 00:58 조회 : 1854
미스트레어는 제법 웅장했습니다. 비록 진한 녹색의 이끼와 담쟁이 덩굴로 가득하긴 했지만요. 이곳에 삭풍의 라파엘, 괴력남 카이레스조차 뛰어넘는 차력신 보디발 왕자가 있다고 생각하니 제법 설렙니다. 질리언의 기억이 남아있긴 합니다만 굉장히 희미합니다. 사실 펠리시아 공주가 과거의 일을 하나라도 들춰냈다면 저는 땀을 뻘뻘 흘리며 변명할 수 밖에 없었을 겁니다.
여하튼 원래는 새하얀 대리석으로 만들어졌다는 미스트레어 성……, 그것이 세월과 마법을 이기지 못하고 안개와 이끼, 덩굴들에게 지배당하고 있긴 했지만 그것도 나름대로 정취가 있습니다. 촌놈처럼 멍하니 웅장한 성을 바라보던 저는 허둥지둥 펠리시아 공주를 따라 대로를 나아갔습니다. 아직 축제가 제대로 시작하진 않았고, 퍼레이드도 아직이지만 팔마의 신성 기사단이 깃발을 휘날리며 위풍당당하게 행진하는 것만으로도 이 곳 사람들에겐 대단한 구경거리일 것이 틀림없습니다.


방금 전까진 피를 묻히고 다니던 이들이라고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경건하고 정갈한, 동시에 오만함과 거만함을 목욕탕탈의실동영상 뿌듯하게 드러내며 제 뒤로 천천히 따라오는 기사들을 바라보고 있자니 살짝 혐오감이 치밉니다만, 저 역시 이들과 같은 신성 기사단의 일원이라는 사실에 그저 쓴웃음밖에 지을 수 없네요. 여하튼 대로를 가로질러 내성으로 가자 보디발 왕자가 펠리시아 공주와 저를 맞기 위해 친히 나와있었습니다. 그의 등에 매어진 거대한 대검, 스컬 버스터의 위용을 보고 있자니 새삼 보디발 왕자의 괴력에 치가 떨립니다.
‘세상에, 저것을 휘두른다고?’ 목욕탕탈의실동영상
사실 기병용 세이버도 휘두르는 게 상당히 힘이 많이 들어갔는데, 맙소사, 저 크기라니. 더로그에서 보디발 왕자의 괴력을 나타내기 위해 가장 자주 묘사된 것이 갑옷의 무게와 칼의 무게라는 것이 역시 과장은 아니었던 것일까요. 반갑게 맞아주는 보디발 왕자… 저 인간이 더로그 후반부에서는 미칠듯한 광기로 무장하는 보스라는 것을 생각하면 그저 두렵습니다.
“여어, 질리언! 잘 지냈나? 가슴은 여전히 납작하구만~? 그러게 내가 매번 우유를 듬뿍 마시라고 했잖아, 아하핫.”


왕자의 자리에 어울리지 않는 저 껄렁껄렁한 말투. 귀공자같은 외모에 매치되지 않는 저 말투에 저는 한숨을 한번 내쉬어주지만, 펠리시아 공주는 '오빠 러브~ 오빠 최고~ 오빠 만세~♡'를 외치는 중증 브라콘이라 그런지 황홀한 눈으로 바라보고 있습니다.
“……. 레오나 공주님께 이르겠습니다. 방금 발언은 성희롱입니다.”
“우와! 못본 사이에 질리언이 더 속좁고 쪼잔해졌어! 아아아아아~ 구주 팔마시여~ 부디 질리언의 좁고 좁은 마음 씀씀이를 가슴 사이즈와는 반비례하여 좀 더 넓게 해주소서~”
“신성 목욕탕탈의실동영상 모독이에요?! 왕자만 아니면 정말 팔마의 심판을 내리고 싶어질 정도라구요?”


“아하하하핫! 뭐 어때! 난 왕자인걸!”
이 인간, 본편보다 좀 더 막장인 것 같아요.
“그런데 질리언, 분위기가 좀 바뀐 것 같다? 예전에 볼떄는 가슴 크기와는 다르게 좀 더 색기 넘치고 위험한 스타일이었… 미안, 레오나 공주한테 이르지마, 잘못했어, 살려줘. 어쨌든 좀 순해진 것 같아. 아하핫, 뭐 이쪽이 목욕탕탈의실동영상 더 좋지만 말이야~”
역시 원래의 질리언과는 느낌이 다른 걸까요. 저는 왕자의 말에 피식 웃으며 창밖을 바라보았습니다. 슬슬 저무는 태양, 이 미스트레어의 자욱한 안개 아래에서 첫만남을 가질 목욕탕탈의실동영상 두 남녀, 디모나 윈드워커와 로그마스터 카이레스를 떠올리며 저는 살짝 웃었습니다.


“왕자님, 저는 좀 나갔다 목욕탕탈의실동영상 오겠습니다.”
“음? 만날 사람이라도 있어?”
“아뇨, 팔마 님께서 이르시길 미스트레어의 아름다운 안개로 가득한 호수에서 만날 두명의 남녀를, 신의 축복으로 감싸주라고 하시더군요.”


“오호, 질투인가? 사실 신의 축복이라는 것이 그 커플을 깨기 위한 비장의 무기인거냐?”
“…….” 목욕탕탈의실동영상
이 남자의 입심은 역시 왕자의 자리에는 어울리지 않네요. 저는 사이 좋은 두 남매에게 작별을 고하고 천천히 성을 나왔습니다. 기사단의 갑옷도 벗어버리고 펠리시아 공주에게 빌린 가벼운 옷을 입었습니다만, 치마를 입을 때 정말 쪽팔려 죽는 줄 알았습니다. 맙소사… 남자로 살아온 제가 치마라니, 유난히 엄격하시던 제 아버지가 아신다면 뒷목을 잡고 쓰러지실 만한 일이네요.
어쨌든 단순한 치마 하나로 정신적 데미지를 막대히 입고 비칠비칠 호수를 향해 걸어가기 시작했습니다. 사실 두 사람이 어디서 만났는지는 잘 기억나지 않아요. 어둑어둑해졌지만 아직 사람들은 잠자리에 들지 않았기에 거리는 대낮처럼환합니다. 과일도 몇개 사서 한입씩 베어물어보고, 더로그 세계의 목욕탕탈의실동영상 술도 한 번 마셔봤습니다. 가끔 가까이 와서 귀찮게 하는 남자들이 있었지만 어찌어찌 잘 넘겼습니다.


“좋다….” 목욕탕탈의실동영상
포만감과 행복감에 몸을 떨며 중얼거렸습니다. 역시 추기경이라 그런지 돈도 많은 질리언 덕택에, 여러모로 즐거운 저녁을 보냈습니다. 생글생글 웃으며 거리를 나아가고 있을 때 갑작스레 고함소리와 욕지거리, 무언가가 부딪히는 소리가 시끄럽게 들려왔습니다. 무슨 일인가 싶어 소리가 나는 쪽으로 달려가보니, 맙소사, 우스베와 카이레스가 싸우는 장면입니다. 전 지금 무기는커녕 가벼운 호신용 단검 외에는 아무것도 없습니다.
어떻게든 도망쳐야겠어요, 기억은 안나지만 카이레스는 여기서 안죽으니까요. 아, 맞아요. 디모나가 나타나서 구해줍니다. …하지만 차마 발걸음이 떨어지질 않습니다. 그야말로 엄청난 실력을 자랑하는 우스베와 카이레스, 두 사람의 현란한 검격에 질리언의 검사의 피가 깨어난 것인지 계속 보고싶다는 충동이 굉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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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점점 초조해지네요. 아무리 기다려도 디모나가 올 기미가 없습니다. 카이레스가 없으면, 앞으로 일어날 수많은 일들, ──가장 먼저 이노그의 부활부터 어느 누구도 막을 사람이 없습니다.
“엠 로아스 베데스. 플람 벨로사 데보누스 디비네타! 이노그님의 단죄 있으라!”
마치 이 순간을 위해 무지하게 연습했다는 티를 팍팍 내는 듯한, 엄청난 스피드로 우스베가 주문을 읊습니다. 동시에 카이레스를 강타하는 불기둥, 하지만 환염의 미카엘답게 불은 그에게 타격을 주지 못하고 사그라들었지만 카이레스는 풀썩 쓰러졌습니다. 하지만 이 순간에도 디모나는 나타날 생각이 없어보입니다. 어떡하죠?
우스베의 주위로 몇마리의 놀이 모여들더니 두런두런 속삭입니다. 아무리 보아도 '너 잘싸웠어요~ 마음에 들었어요~ 이번만 봐줄테니 다음에 더 강해져서 또 싸워요~' 하는 보통 만화에서 무지 강한 적이 주인공에게 보여주는 보편적인 분위기가 목욕탕탈의실동영상 아닙니다. 디모나는 결국 나타나지 않는 걸까요, 결국 저는 눈 딱감고 외쳤습니다.
“팔마여, 그대의 미천한 종복이 원하니 악적을 묶을 신의 밧줄을 내리소서! Holy 목욕탕탈의실동영상 Bi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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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에 땅에서 하얀색의 밧줄이 툭툭 튀어오르더니 우스베를 감쌉니다. 화들짝 놀란 우스베가 황급히 주위를 둘러봅니다. 어차피 마법까지 쓴 이상 들키는 것은 시간 문제, 저는 호신용 단검을 손에 쥐고 재빨리 달려나가며 다시 한번 오른손을 들어 공중을 목욕탕탈의실동영상 휘저으며 외쳤습니다.
“팔마의 힘이여! 그대의 종복과 종복의 종복을 구원할 그대의 손길로 우리를 보듬어, 잃어버린 우리의 전의에 신의 그릇된 가호라 할지라도, 다시 한번 활기를! Holy Poison!” 저의 손에서 뿜어져나간 흰 빛이 카이레스를 강타합니다. 동시에 카이레스가 벌떡 일어서더니 멍한 표정으로 자신의 몸을 이리저리 움직입니다. 그러고는 아무 이상 없는 듯, 몹시 환한 표정으로 저에게 엄지손가락을 추켜세우며 외칩니다. 목욕탕탈의실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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